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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차기 해상 대잠초계기 20여대 2018년 전력화

군, 차기 해상 대잠초계기 20여대 2018년 전력화

기사승인 2013. 05. 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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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정 탐지능력 강화 및 노후 해상초계기 대체
군 당국이 북한 잠수함 탐지능력을 강화하고 노후 해상초계기를 대체하기 위해 2018년까지 차기 해상 대잠수함초계기 20여대를 실전배치하기로 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최근 합동참모회의에서 해군이 요청한 해상초계기 20여대를 소요제기했고 국방부 장관의 승인(소요 결정)이 떨어졌다”라며 “현재 방위사업청에서 사업 추진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데 해외 구매로 가닥이 잡힌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 해군은 해상초계기로 P-3C 16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본은 100여대의 P-3C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은 P-3C를 운용하다가 최근 새로운 대잠초계기로 보잉의 P-8 포세이돈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군 당국은 2018년부터 차기 해상초계기 20여대를 전력화해 P-3C와 함께 운용하고 P-3C의 노후화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사업비 규모는 1조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해상초계기 후보 기종으로는 에어버스밀리터리의 C-295MPA, 보잉의 P-8 포세이돈, 록히드마틴의 SC-130J 시허큘리스 등이 꼽힌다.

해군은 미 해군이 함재기로 사용하다 퇴출시킨 S-3 바이킹을 중고로 구매해 개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나 노후 기종이어서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방사청은 현재 해군이 보유 중인 해상초계기 P-3C의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P-3C에 레이더, 주·야간 식별장치 등 10종의 최신 장비를 새로 장착하는 것으로 2016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P-3C 해상초계기는 1995년 미국 록히드마틴사에서 도입한 기종이다. 전파를 이용해 잠수함을 탐색하는 용도의 항공기로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을 장착하고 있어 공대함 및 공대잠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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