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이강소의 '청명-17122'
이강소는 한국 현대미술을 논하며 빼놓을 수 없는 거장이다. 그는 실험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이끌던 197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설치, 퍼포먼스, 사진, 비디오, 판화, 회화, 조각 등 매체에 구애받지 않는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쳤다. 이강소는 계산하거나 의도된 사고를 최대한 배제하고, 붓을 든 손의 감각과 자연스러운 호흡에 따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련의 획을 캔버스에 그려간다. 이때 그는 서양의 붓보다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