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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조인성 사랑한다” 농담이야 진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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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나 기자

승인 : 2008. 07. 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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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2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 것은 십 몇 년 만에 처음이었다."

배우 고현정이 29일 MBC라디오 표준 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감춰진 입담을 과시했다.

고현정은 이날 SBS 드라마 '봄날'에 함께 출연한 후배 조인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조인성에 대해 "너무 멋있고 괜찮은 사람"이라며 "가끔 '사랑한다 결혼하자'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하기도 한다"며 "그럴 때면 조인성이 '나는 쉬운 여자는 싫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터트렸다.

즉석에서 연결한 전화에서 조인성 역시 "무인도에 박경림과 고현정 단 둘이 있으면 누굴 택하겠냐"는 질문에 "고현정 선배님"이라고 답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조인성은 고현정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며 끝까지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존재"라고 고현정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현정 역시 “조인성은 의외성이 있는 친구다. 깜짝 놀랄 만큼 상대를 배려하고 의리도 있다”고 칭찬했다.

이 방송에서 고현정은 왜 배우를 직업으로 택했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던 것 같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이미 일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1989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고현정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출연을 하게 됐고 연기를 하면서 곧잘 잘한다는 격려를 받으며 배우를 직업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초등학교때부터 역시 학교에서 연극 같은 걸 하면 늘 배우나 연출로 많이 뽑혔던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고현정은 "죄송한데 솔직히 나는 내가 배우인지 잘 모르겠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이날 "홍상수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홍 감독에 대해 "해변의 여인 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계속 끊으려고 하는데 안 끊어진다"고 웃었다.

이어 박경림이 "이번 영화는 어떤 스타일의 캐릭터냐"고 묻자 "아무것도 모르고 그날 현장에 가야 찍는 내용을 알 수 있게 된다"며 홍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날 고현정은 당초 1,2부만 출연하기로 약속돼 있었으나 즉흥적으로 계획을 수정, 3,4부까지 특집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고현정은 지난 28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또한 다음달 1일에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여름방학특집 '빅스타 스페셜쇼'에 출연해 다시한번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정윤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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