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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내년까지 30%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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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승인 : 2008. 10.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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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업무혐황 자료에서 밝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을 올해 15%, 내년에 추가로 12~15%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2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보고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올해 총괄원가와 연료비 상승에 따라 전기요금을 21.2%(6조3000억원) 올려야 하는 상황이며 정부보조금 6700억원과 자구노력 1조2000억원을 반영해도 15%(4조4300억원)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전은 내년에도 유연탄 가격이 t당 130~150달러로 올해 90달러보다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추가 인상요인이 12~15%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물가와 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전은 전기요금 체계의 개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유가와 유연탄 가격 등 연료비가 오른 만큼 전기요금도 이를 반영해 인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요금 체계는 주택용의 누진제를 현행 6단계, 11.7배에서 3단계, 3배 이내로 바꾸고 용도별로 차이를 둔 요금체계를 전압별 요금체계로 개편할 방침이다. 

한전은 또 올해 연료비 상승과 환율 상승에 따라 당기순손실 1조2546억원을, 내년에도 2조2000억~5조7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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