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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재무건전성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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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기자

승인 : 2009. 01. 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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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자산비율 업계 최대..금감원 자본확충권고
오는 4월부터 기존 지급여력제도를 강화한 새 제도(RBC) 도입이 예정된 가운데 롯데손해보험(사장 김창재)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RBC제도’란 보험사가 가지고 있는 각종 리스크를 측정해 이에 맞는 자기자본을 보유토록 하는 것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작년 9월말 현재 부실자산비율은 1.54%로 손보업계 평균(0.2%)의 77배에 달하는 독보적 ‘꼴찌’다.

부실자산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산 중 연체, 추정손실자산 등 손실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나눈 비율이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건전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같은 기간 이 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23.92%로 2024억6500만원의 대출금 중 484억2500만원이 연체됐다. 이 역시 업계평균(1.52%)을 훨씬 상회한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같은 대출채권 연체가 증가해 부실자산이 늘게 되면 지급여력비율이 떨어지는 등 악영향으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올해 기존의 지급여력체계를 강화한 RBC제도 도입이 예정돼 있어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통 대출채권의 연체율이 올라가게 되면 부실채권을 할인해서 매각하는 등 자산을 유동화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게 상식”이라며 “과도하게 올라간 연체율은 이 회사 재무건전성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작년말 보험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이 권고기준인 150%를 밑도는 롯데손보 등 15개 보험사에 대한 자본확충을 요구했다.

이에 롯데손보는 작년 10월말 자사주 14.9% 중 9.9%를 일본 아이오이손보에 매각해 322억원의 자본을 확충한데 이어 남아있는 자사주 5%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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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부실채권 및 대출연체율 현황
(08년 9월말 기준 단위:%)

회사       부실자산비율    대출채권 연체율
롯데손보      1.54                23.92
그린손보      0.59                  1.00
동부화재      0.10                  0.47
메리츠화재   0.29                  6.88
삼성화재      0.08                  0.45
LIG손보       0.36                  1.65
제일화재      0.33                  1.20
한화손보      0.31                  2.68
현대해상       0.16                 1.09
흥국쌍용       0.66                 4.28
손보사평균    0.20                 1.52
(자료:금융감독원)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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