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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검찰,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이번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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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 기자

승인 : 2014. 04. 28. 19:15

29일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피의자 신분 소환
세월호 실소유자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9일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검찰은 김 대표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중 유 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9일 오전 10시 김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청해진해운 운영과정에서 횡령 배임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 전 회장과 관련된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로 유입된 자금 흐름 가운데 김 대표와 청해진해운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 일가가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불법 외환거래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대구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유 전 회장 소유 페이퍼컴퍼니 ‘붉은머리오목눈이’의 사무실과 경기도 용인 소재 사무실, 일가의 주거지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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