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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영·윤주화 사장 ‘리조트+패션’ 시너지 머리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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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05.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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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주관 교류회 매달 개최…사업아이템·마케팅 논의
축사하는 윤주화 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삼성에버랜드 공동 대표이사인 윤주화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왼쪽)과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삼성에버랜드가 지난해 9월 제일모직 패션부문 인수 이후 사업 시너지를 위한 교류회를 양 사업부문 대표이사 주관 아래 매달 1회 개최하고 있다. 최고 결정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협력방안 논의 자리를 정기적으로 열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는 사업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삼성에버랜드와 재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 공동 대표이사인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과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은 매달 열리는 교류회에서 테마파크·리조트 등 기존 에버랜드 사업부문과 패션부문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교류회는 신규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여러 단계의 보고체계를 간소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양 부문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목적으로 사업 아이템과 마케팅 방안 등을 협의해 다음 회차 교류회 때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류회에서 협의된 최종 방안은 이미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지난달 테마파크 에버랜드 내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와 ‘빈폴아웃도어’ 매장을 입점한 데 이어 이달 삼성에버랜드 아동복 브랜드 빈폴키즈의 아웃도어 제품군 ‘로스트밸리 라인’을 출시한 것도 이 교류회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로스트밸리는 에버랜드 내 생태형 사파리다.

삼성에버랜드의 골프웨어 브랜드 ‘빈폴 골프’ 제품 라인업 강화와 에버랜드 장미축제 기간 야외 특설극장에 빈폴 아웃도어 제품으로 채운 ‘글램핑(화려한 캠핑) 빌리지’를 조성한 것도 마찬가지로 교류회에서 나온 방안을 실행한 결과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양 부문 교류회를 통해 도출된 시너지 창출 방안이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마케팅 방안이 교류회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양 부문 간 시너지 창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과 달리 리조트·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레저부문은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애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테마파크와 골프장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하반월(16~30일) 골프장 업종의 총 카드 승인금액 증감률은 -2.4%로 상반월(1~15일) 17.2%보다 19.6%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레저타운 업종도 27.5%에서 -31%로 떨어졌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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