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이통3사, 성장세 둔화…해답은 ‘사업 다각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40604010002358

글자크기

닫기

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06. 05.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헬스케어·보안·IoT 등 신규 사업 진출
131202_SK텔레콤, ICT 융합 기술로 농촌 경제 살린다_2
전북 완주군 로컬푸드 참여 농민들이 SK텔레콤의 로컬푸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헬스케어·보안·사물인터넷(IoT)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이 포화하면서 성장 둔화에 직면하자 신성장 동력을 찾는 데 안간힘을 쓰는 중이다. 주수익원인 LTE 사업에 편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헬스케어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솔루션, 인터넷TV(IPTV)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합작사 ‘헬스커넥트’를 설립한 뒤 다음 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을 상용화했다. 이어 같은 해부터 헬스케어 관련 팀 ‘헬스원’을 운용하고 있다.

B2B 솔루션 사업 추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농장 관리 시스템 ‘스마트 팜’, 상권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 등이다.

BEMS와 FEMS는 건물 내부의 온도·습도와 입주자 부재 여부를 수집·분석해 냉난방·조명 등을 자동 제어한다. SK텔레콤의 BEMS는 제주한라병원·스카이파크호텔·동강시스타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FEMS는 코스모화학·코스모신소재·샘표식품 이천공장 등에 적용됐다.

농민들이 농장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농장 상태를 파악해 농약살포·관수·온풍기 가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팜은 이미 전국 100여개 농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1년 선보인 지오비전은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해 동 단위 연령대별·시간대별 매출과 상권 내 구매패턴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되는 앱세서리(앱과 액세서리의 합성어)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휴대용 빔프로젝터 ‘스마트빔’와 스마트폰 TV 연결기기 ‘스마트미러링’을 선보인 데 이어 아남전자와 휴대용 와이파이(WiFi) 오디오 제조·판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음향기기 업체 아이리버 인수도 노리는 상황이다. 구글 크롬캐스트 출시로 앱세서리 시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KT는 스마트 에너지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 등 5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 통신과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노리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 사업은 국책 사업인 KT-MEG(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전력·열·가스 통합 관리로 에너지 사용량을 15% 이상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지능형 블랙박스 ‘U+LTE 차량영상서비스’, LTE 기반 보안관제 서비스, 마을 방송 서비스 ‘안심 마을존’, LTE CCTV(폐쇄회로TV) 등이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솔루션이다. U+LTE 차량영상서비스는 교통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 영상과 발생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통 3사의 성장세는 둔화되는 상황이다. LTE 시장 포화로 2016년부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하락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의 ARPU 평균치는 내년 3만6748원에서 2016년 3만6385원으로 1.1%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 3만3053원에서 올해 3만5123원으로 예상되는 등 증가 추세에서 변곡점을 맞는 셈이다. LG유플러스 ARPU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았다. 2010년 합병으로 LG유플러스의 ARPU를 반영하면 데이터 왜곡이 나타나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ARPU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재 통신시장 기반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과거 휴대전화를 통한 데이터 이용을 예상하지 못한 만큼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ARPU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성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