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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이노텍, ‘G3효과’로 실적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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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4. 07.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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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부, 1년만에 흑자달성
LG이노텍, 영업익 전년비 150%↑
LG G3_2
LG전자와 LG이노텍이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LG전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가 2010년 스마트폰 사업 시작 이후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고, LG이노텍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60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증가한 수치다. 최신 스마트폰 ‘LG G3’<사진> 등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기여했다.

LG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45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LG전자가 분기 기준 스마트폰 판매량 14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시리즈가 LTE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를 견인한 데 따른 결과다. 2분기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15만대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G시리즈와 함께 3세대(3G) 스마트폰 라인업 ‘L시리즈III’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관련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9% 성장했다. 이에 따라 MC사업본부는 2분기 영업이익 859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는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세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3조6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G3 글로벌 판매 본격화와 G시리즈 및 L시리즈III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을 제조하는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액 1조5429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52% 증가한 수치다. G시리즈에 카메라모듈, 터치스크린패널(TSP) 등 마진율이 높은 부품을 공급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광학솔루션사업에서는 1300만 화소 손떨림 보정 기능(OIS) 카메라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적용된 G3 등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 5896억원을 기록했다. TSP와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등 고성능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기판소재사업에서도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4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에도 LG이노텍의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고객사 애플 아이폰6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LG전자의 G프로2 후속 모델 등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 등 원가경쟁력 강화와 고객 다변화로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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