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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이번주 결국 ‘법정관리’신청...협력업체 도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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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4. 08. 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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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에 들어간 팬택이 이번주내로 결국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협력사 매출채권인 약 200억원의 채권 만기가 돌아왔으나 현금 확보가 되지 않아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이미 팬택은 지난달에도 550여개 협력업체에 지급할 대금을 연체한 바 있다. 팬택은 현금 확보의 유일한 수단으로 이동통신3사에 자사 단말기 13만대(900억원)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통3사는 끝내 거부했다.

팬택은 이번 법정관리 신청 이후 내년 1월까지는 정상화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팬택의 법정관리를 두고 협력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빠졌다. 법정관리에 돌입하게 되면 팬택의 상거래 채권이 감면된다. 지난달부터 팬택에 약 500억원 가량의 부품 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할 위험이 크다.

업계는 팬택 협력업체들의 줄도산 위기를 놓고 이통사의 추가 단말기 구매가 해결 방법으로 꼽고 있다. 팬택 협력업체들은 최근 SK텔레콤과 국회 등 앞에서 팬택 단말기 구매 협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하지만 이통사는 이미 팬택 단말기 재고가 있는 상태로 더이상 추가 구매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됐다”며 “이통사의 추가 구매 단말기 현재로서는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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