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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브랜드 출범 20년…매출 30조→15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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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5. 01. 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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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LG 브랜드 출범 이후 지난 20년간 전자·화학·통신서비스의 3대 핵심 사업을 집중 육성해 1994년 말 매출 30조원대에서 올해 말 150조원대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약 10조원에서 100조원, 시가총액은 7조원에서 67조원, 해외법인은 90개에서 290여개, 임직원 수는 10만명에서 22만명 규모로 성장했다. 매출은 약 5배, 해외매출은 10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GS·LS·LIG·LF 등을 계열 분리하고도 지속 성장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LG는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며 선진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기업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지배구조로 개편한 것이다.

LG는 전자부문에서 디스플레이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TFT-LCD 패널 시장점유율 21.6%, UHD TV 패널 시장점유율 28.1%로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LCD 패널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형 TV용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산업도 주도하고 있다.

LG는 1995년 LCD 사업에 진출한 이래 20년간 총 45조원을 집중 투자해 LG디스플레이를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을 성장시켰다.

화학부문에서는 구 회장이 90년대 초반부터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2차 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있다. 현재 현대기아차·GM·포드·르노·중국상하이자동차·코로스·아우디 등 20여개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공급처를 확보했다.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일본 기업들이 독점하던 TFT-LCD용 편광판의 국산화에 성공해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IT기기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고부가 합성수지인 ABS에서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 ESS(에너지저장장치), 가스 및 지열 활용 냉난방 시스템 등 에너지의 생산에서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과 전기자동차, 스마트카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위한 전장 부품과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마곡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약 4조원을 투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추진하며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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