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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4000억달러 규모 가스계약 체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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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승인 : 2015. 05. 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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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서부노선’ 가스 공급 계약과 관련한 조건을 타결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양국의 국영에너지 회사인 가스프롬과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중국석유·CNPC)이 이날 ‘서부노선’을 통한 대중 가스공급 프로젝트의 ‘기본조건’에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정상회담을 진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런 합의 내용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지난해 5월 중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4000억 달러(약 410조2000억 원)의 ‘동부노선’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3월 ‘서부노선’ 계약에 대해 “연간 300억㎥의 천연가스를 추가로 공급받는 것으로 (계약규모는) 동부노선 계약의 배에 달한다”고 분석한 바 있지만, 일각에서는 동부노선보다는 소규모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서부노선’ 가스공급 프로젝트가 타결되면 러시아는 서부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에서 중국 서부 지역으로 대량의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중러)는 이미 서부노선 개통과 관련해 기술적, 상업적인 부분 등에서 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중부 도시 카잔을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1조 루블(197억 달러·21조4670억 달러)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협력문건도 체결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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