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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다이슨 무선청소기 ‘V6 플러피 헤파’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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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미 기자

승인 : 2015. 07. 17. 06:00

초미세먼지 잡는 흡입력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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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까지 작은 입자도 깨끗하게 빨아들이는 다이슨 무선청소기 V6 플러피 헤파./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 ‘V6 플러피 헤파’를 직접 써보니 무선청소기지만 유선청소기만큼 흡입력이 강력한 점이 특징이었다. 헤드로 바닥을 한번만 왔다 갔다 해도 먼지가 깨끗하게 청소됐다. 넓은 거실도 몇 번만 청소기가 지나가면 말끔해졌다.

배터리 지속시간인 30분이 우려되지 않을 만큼 강한 흡입력 덕에 빠르게 청소를 마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흡입력이 약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것도 장점이다. 무선의 편리함은 기본이다.

6가지 툴로 책장, 식탁 밑, 가구 틈새 등 집안 곳곳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V6 플러피 헤파 하나면 침구청소기 핸디청소기 등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가장 기본인 소프트롤러 클러니헤드는 헤드가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여 장애물이 있는 곳도 구석구석 들어갔다.

미니 모터 헤드와 매트리스 툴은 천 소파는 물론 침구류에 제격이다. 이 툴을 본체와 연결하니 여성들이 한손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무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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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V6 플러피 헤파의 메트리스 툴로 청소해보니 하얀 먼지가 바로 보였다./사진 = 김성미 기자 smkim@
매트리스 툴로 침대와 이불을 청소해봤다.먼지통에 하얀 먼지가 바로 보였다. 세탁을 한지 얼마 안 된 이불이었지만, 눈을 의심할 만큼 먼지가 나왔다. 초미세먼지(PM 2.5) 크기의 8분의 1도 안되는 0.3마이크론의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항원까지 제거한다는 헤파 여과 기능 덕분이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침구류·침대·아이의 인형 등의 먼지를 빨아들이기 위해 침구청소기나 스팀청소기 구입을 고려한다. 실내공간으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바닥·천장·카펫·매트리스에 붙어 진드기·곰팡이 등을 번식시키기 때문이다.

더구나 매트리스·인형 등은 빨 수도 없는데 아이들은 아무 곳에 입을 갖다 댄다. V6 플러피 헤파의 매트리스 툴과 콤비네이션 툴을 이용하면 미세먼지·진드기·곰팡이 제거까지 쉽게 할 수 있다.

자동차 안·컴퓨터 키보드 위 등은 콤비네이션 툴을, 창틀 및 천장은 크레비스 툴을 이용하면 된다. 툴의 사용 범위를 넓히고 싶을 땐 익스텐션 호스를 연결하면 된다. 자동차 안 의자와 시트는 매번 세탁하기도 힘든데 신발을 신고 타다보니 금세 더러워진다. 콤비네이션 툴을 연결해 자동차 안을 청소하니 흙, 먼지까지 청소됐다.

이 제품은 무선 청소기가 유선 청소기보다 흡입력이 약하다는 선입견을 없애기 충분했다. 다양한 툴로, 다른 세컨드 청소기가 필요 없었다. 그러나 작동 시 소음이 큰 점은 조금 아쉬웠다. ‘쌩’하고 돌아가는 모터소리가 옆집에 들릴 것 같아 눈치가 보였다. 가격은 119만원이다.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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