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실은 베이징의 유력지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3일 전날 중국기업가협회 등이 발표한 중국 500대 기업 명단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에너지 기업과 ICT 기업들의 기세가 대단한 정도를 넘어서는 활약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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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ICT 기업들의 위상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이는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내 9위 대기업이라는 사실과 500대 기업에 중국을 대표하는 ICT 기반 인터넷 기업들인 징둥상청(京東商城), 텅쉰(騰訊), 바이두(百度), 알리바바, 랑차오(浪潮) 등이 진입한 사실이 무엇보다 잘 말해준다. 특히 알리바바는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삼성전자나 애플이 부럽지 않은 스마트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小米)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만큼 중국 500대 기업 진입 장벽이 높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내수 시장은 엄청나다. “중국에서 사업이 한 번 성공하면 엄청난 보상이 따른다. 바로 대기업의 반열에 올라 설 수 있다.”는 한 게임업체 사장 리톈닝(李天凝) 씨의 말처럼 잘만 하면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진입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중국 5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것은 세계적 기업의 반열에 올라서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중국 내 500대 기업 중 20여 개는 세계 500대 기업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중 상당수는 한 자리수의 순위이거나 그 순위에 근접해 있다. 앞으로는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이 자국 500대 기업 순위에 오르기 위해 피터지는 경쟁을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