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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가 되었으나 내 혁명에 불타는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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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15. 09. 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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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0시 제6회 심산 김창숙 숭모제 열어
경북도는 오는 12일 10시 성주군청에서 경북청년유도회(회장 정재엽), 성주청년유도회(회장 류지원)가 공동으로 혁신 유학자로 독립운동을 주도한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1879∼1962) 선생의 숭모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성주에서 태어난 심산은 독립운동 자금을 모아 나석주 의거를 주도하고 일제의 고문으로 앉은뱅이가 되면서도 비타협·불복종으로 일관했다.

유림의 서명을 받은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 회의에 송부하고 광복 이후엔 성균관대학교를 설립해 초대 총장으로 후진을 양성하는 일에 매달렸다.

이번 숭모제는 김시업 박사의(심산사상연구회장)의 ‘근대 유가 지식인의 현실, 대응’과 정욱재 박사(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조사관)의 ‘조선유도연합회의 황도유학(皇道儒學)’의 학술발표와 숭모작헌례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은 만해 한용운, 단재 신채호와 견줄 만한데 그동안 너무 알려지지 않았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두 아들을 제단에 바치고 자신은 불구가 됐으며 광복 뒤엔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도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으로 심산 김창숙 숭모제를 비롯해 과거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업적을 발굴하고 그분들의 정신을 후세에게 전승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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