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관영 언론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에는 그러나 거국적인 기념 행사는 준비돼 있지 않다. 지난 3일 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인 전승절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 탓에 굳이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국경절 분위기가 착 가라앉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추석 연휴와 바로 이어지는 탓에 과거 어느 국경절보다 중국 내외를 찾는 휴가 인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된 한국 행에 오르는 유커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산으로는 최소 20만, 최대 25만 명 정도가 방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 칭녠(靑年)여행사의 진위(金玉) 부장은 “이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공포는 완전히 사라졌다. 앞으로 방한하는 유커의 수는 예년 수준보다 최소한 10% 전후 늘어날 것”이라면서 향후 유커의 방한 러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연히 이번 국경절 연휴 역시 마냥 좋을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무려 6억 명이나 되는 유동 인구가 발생하다 보니 보니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난 6월과 8월에 각각 양쯔(揚子)강과 톈진(天津) 탕구(塘沽)에서 발생한 둥팡즈싱(東方之星) 침몰 및 폭발 사고 같은 것이 재현될 경우 경축 분위기는 완전히 김이 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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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국경절 연휴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 특히 침체에 빠진 중국 경제에 도움이 될 1조 위안(元·185조 원)대의 내수가 폭발하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해도 괜찮다. 여기에 한국 관광산업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게 된 사실까지 더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