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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일부터 1주 66주년 국경절 황금 연휴, 한국 등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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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09. 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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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지난 3일 열린 전승절로 대체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 1주일 연휴가 1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26-27일에는 양일 간의 추석 연휴가 있었으니 황금 연휴가 잇따르게 되는 셈이다. 28-30일에 휴가를 신청해 사용할 경우는 무려 12일 동안이나 연후를 즐기게도 된다.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관영 언론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에는 그러나 거국적인 기념 행사는 준비돼 있지 않다. 지난 3일 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인 전승절 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린 탓에 굳이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국경절 분위기가 착 가라앉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추석 연휴와 바로 이어지는 탓에 과거 어느 국경절보다 중국 내외를 찾는 휴가 인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메르스가 완전히 종식된 한국 행에 오르는 유커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산으로는 최소 20만, 최대 25만 명 정도가 방한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 칭녠(靑年)여행사의 진위(金玉) 부장은 “이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공포는 완전히 사라졌다. 앞으로 방한하는 유커의 수는 예년 수준보다 최소한 10% 전후 늘어날 것”이라면서 향후 유커의 방한 러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연히 이번 국경절 연휴 역시 마냥 좋을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무엇보다 무려 6억 명이나 되는 유동 인구가 발생하다 보니 보니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난 6월과 8월에 각각 양쯔(揚子)강과 톈진(天津) 탕구(塘沽)에서 발생한 둥팡즈싱(東方之星) 침몰 및 폭발 사고 같은 것이 재현될 경우 경축 분위기는 완전히 김이 새게 된다.

국경절
국경절과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베이징의 만리장성을 찾은 중국인들. 국경절 연휴 기간에는 유동 인구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티벳을 비롯한 소수민족 집단 거주지에서 발생할지 모를 소요 사태 역시 국경절 분위기를 퇴색시킬 수 있다. 특히 1일 자치구 설립 60주년 기념일을 앞둔 신장은 이럴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하다. 지난 18일 아커쑤(阿克蘇) 지구 바이청(拜城)현 톄러커(鐵熱克)진 소재의 한 탄광 기숙사에서 40여 명이 희생당하는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도 괜찮다. 수도 우루무치를 비롯한 신장의 대부분 도시에 공안 병력이 대거 투입된 것은 바로 이런 분위기를 잘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에도 불구하고 국경절 연휴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 특히 침체에 빠진 중국 경제에 도움이 될 1조 위안(元·185조 원)대의 내수가 폭발하는 사실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해도 괜찮다. 여기에 한국 관광산업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게 된 사실까지 더하면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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