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중 정계의 차세대 젊은 피 쑤수린 푸젠성 성장 낙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008010004933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0. 08. 23:2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성장으로는 시진핑 정권 들어 최초
중국 정계의 유력한 차세대 젊은 피로 알려진 푸젠(福建)성의 쑤수린(蘇樹林·53) 성장이 비리로 낙마하는 횡액을 당했다. 푸젠성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정치 기반이라는 사실에 비춰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더구나 그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형사 처벌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쑤수린
낙마한 중국 정계의 젊은 피 쑤수린 푸젠성 성장./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8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전날 밤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 의해 전격적으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그는 시 총서기 겸 주석이 취임한 이후 최초로 연행돼 조사를 받을 현직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당 정치국 중앙위원으로는 7번째에 해당한다.

62년 생인 쑤는 진짜 중국 정계의 젊은 피로 손색이 없었다. 이는 그의 별명이 동북 호랑이라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2017년 가을에 열릴 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정원이 25명인 정치국 진입이 유력할 것으로도 점쳐졌다.

하지만 지난 6월 비리 혐의로 무기 징역형을 선고받은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끌던 석유방(석유 관련 기관이나 기업에 근무한 정치 세력)의 핵심 인물이라는 사실이 발목을 잡았다. 저우 전 상무위원과 만만치 않은 관계를 맺은 그를 사정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추적, 드디어 비리 혐의를 잡았다는 얘기가 된다.

실제로 그는 1983년 헤이룽장(黑龍江)성 다칭(大慶)시의 다칭석유학원을 졸업한 이후 다칭석유에서 16년을 근무했을 정도로 석유방 중에서도 단연 발군이었다. 저우가 총애할 수밖에 없었다. 1999년에 다칭석유 관리국장으로 승진한 뒤 중국석유 부총경리(부사장)와 다칭유전 사장까지 지낸 것은 저우의 후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그는 부총리를 지낸 쩌우자화(鄒家華·89) 부총리의 사위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낙마하지 않았다면 석유방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더 승승장구할 수 있는 발판은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만약을 용납하지 않는다. 어쨌든 낙마했고 그렇게 된 이상 운명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홍순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