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2030이면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원전 운용국이 될 전망이다. 최소 110기가 운용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향후 5년 동안에는 최소 6기, 최대 8기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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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젠(福建)성 푸칭(福淸)에 소재한 중국의 원전 전경. 안전을 100% 장담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소식통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중국이 운용하는 원전은 총 25기에 이른다. 또 건설하는 원전 도 26기에 달한다. 건설 중인 것들이 모두 완공되더라도 총 51기에 불과하게 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달라진다.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폭발사고 이후 5년 동안 원전의 신규 건설이 원칙적으로 동결됐으나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13차 5개년 계획에서는 다시 해마다 6-8기씩 본격적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새 원전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건설되게 된다.
예산도 사실상 확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총 5000억 위안(元·90조 원)으로 내년 봄 열리는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정식 확정될 것이 확실하다. 2020년 이후에도 해마다 최소한 250억 위안 전후의 예산을 확보, 최소한 2기 전후를 건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의 원전 발전량은 미국과 프랑스, 일본, 러시아에 이은 세계 5위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계획대로라면 2020년에는 2위인 프랑스, 2030년에는 진짜 세계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면서 미국도 제치게 된다. 원전 발전량에서도 명실상부한 G2 국가다운 모습을 자랑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안전성은 별개의 문제라고 해야 한다. 반체제 인사를 비롯한 원전 반대론자들이 기를 쓰고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