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의 관영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우선 수장 격인 저우융캉(周永康·73) 전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의 몰락이 이런 단정을 뒷받침한다. 올 6월 각종 비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어 살아 생전에는 석유방 수장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당연히 석유방의 재건 같은 현안에도 눈을 돌릴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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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일 정계의 차세대 젊은 피로 알려진 푸젠(福建)성의 쑤수린(蘇樹林·53) 성장이 당한 낙마 횡액 역시 같은 맥락으로 봐도 괜찮다. 그가 1983년 대학 졸업 이후 다칭(大慶)유전공사에서 16년을 근무한 다음 저우 전 상무위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페트로차이나 부사장에까지 오른 것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단언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이외에 석유방의 주류로 낙마한 인물들은 많다. CNPC의 자회사인 중국석유의 리화린(李華林·53) 전 부총재, 왕다오푸(王道富·57) 전 CNPC의 총지질사 겸 탐사개발연구원장을 더 꼽을 수 있다. 아직 현직에 있는 석유방 관련 인물들 중에서도 낙마 대상자들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0월 말에 열리는 당 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 이후 본격적으로 가지치기가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저우 전 상무위원이 좌지우지하던 석유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이제 분명한 현실이 되고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