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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업 군인 상종가, 공무원 저리 가라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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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0. 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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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과 주택난으로 배우자감으로도 최소
중국의 직업 군인들이 인기 상종가를 구가하면서 최고의 직업군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직업 군인이 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맞선
인민해방군 직업 군인들의 단체 맞선. 최근 군인들의 인기가 높아져 배우자감으로서도 상종가를 구가한다고 한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직업 군인의 인기는 역시 경쟁률에서 나타난다고 해야 한다. 군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진짜 직업 군인이 되는 것이 공무원 시험인 궈카오(國考)에 합격하는 것 못지 않게 힘들다는 것이 정설이다. 실제로도 인기 병과의 장교 시험은 수백대 일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컨대 관련 첨단기술을 배울 수 있거나 제대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공병이나 미사일 병과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군문을 두드리는 인재들이 많은 현실 역시 열풍 같은 직업 군인들의 인기를 반영하지 않나 싶다. 최근에는 너무 학력이 좋아 베이징, 칭화대학을 나오고도 시험에 떨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한다.

이처럼 직업 군인이 되려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역시 심각한 청년 실업과 관계가 있다. 사회에서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청춘들이 많다 보니 군 쪽으로 눈길을 돌린다고 보면 될 듯하다.

여기에 어떻게 보면 일반 직장인들보다 적지 않은 임금도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2015년을 기준으로 중국 군인의 월급은 진짜 간단치 않다. 우선 사병을 보면 기본 평균 3000 위안(元·54만 원)을 받는다. 10만 원 남짓을 받는 한국 병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웬만한 중국의 다른 사회 초년병보다 많다.

부사관과 장교는 더 많다. 평균 5000 위안은 받는다고 해야 한다. 영관급은 당연히 이보다 대우가 좋다. 6500 위안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직업 군인이 되면 돈 쓸 일이 거의 없다. 기혼자들에게는 관사도 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혜택도 많다.

이러니 군인의 사회적 위상이 낮지 않다. 배우자로서도 괜찮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민해방군이 각 군별로 자체적인 집단 맞선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남성 장교들의 3배수에 이르는 여성들이 신랑감을 찾기 위해 쇄도하는 것은 때문에 별로 이상하게 여겨지지도 않는다. 완전히 군인 세상은 아니라고는 해도 군인이 행복한 세상, 그곳이 바로 중국이 아닌가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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