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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전회가 다룬 주요 의제인 ‘국민경제 및 사회 발전에 관한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의 핵심 키워드로 볼 수 있는 바오류는 사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해야 한다. 진짜 그런지는 무려 11조 달러의 국민총생산(GDP)을 자랑하는 경제 규모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7% 성장을 한다면 거품이 분명하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구나 중국 경제는 이제 양보다는 질을 추구해야 하는 단계에도 이르렀다. 중저속 경제 성장 하에서의 질적 발전을 의미하는 신창타이(新常態), 즉 뉴노멀을 선언한 것도 이런 현실과 맥락을 같이 한다.
바오류를 목표로 설정했다는 사실은 앞으로 상당 기간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현실을 의미한다. 분위기도 이미 이런 쪽으로 흐르고 있다. 과잉 생산, 공급 현상이 고착화돼 있는 에너지, 철강 분야가 이에 해당한다. 상하이(上海) 등지에서는 이미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이 경우 중국 경제에 많이 의존하는 한국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도 중국 경제 성장이 1%P 하락할 때 한국 경제는 대략 0.2%P 전후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이 서둘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바오류가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가야 할 길이라고 단언해도 틀리지 않는 만큼 5중전회의 결단은 고육책이기는 하나 빛나는 한 수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