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관영 언론의 1일 보도를 종합하면 그러나 회의의 성과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인 것 같다. 1일 오후 열린 3국 정상회담을 보는 시각만 봐도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회의 시작 전부터 크게 기대도 하지 않기는 했으나 역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저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했다는 시각이 아닐까 싶다.
사실 3국 정상회의의 당사자인 일본에 크게 기대도 하지 않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다. 여기에 정상회의 개막 이후에도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정상회담 일정조차 조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중국의 반응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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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세계 누리꾼들의 반응은 아예 한국과 중국이 동맹관계인 것처럼 보이게도 만들고 있다. 양국 관계의 진전에 대해 찬사 일색의 평들을 하고 있다. 심지어 양국이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경제공동체라는 주장을 하는 누리꾼들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베이징정광(北京正光)과기유한공사의 양이칭(楊一晴) 사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국 내 반한 감정은 대단했다. 하지만 최근 양국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이런 분위기는 사라졌다. 경제 분야에서는 더욱 그런 것 같다.”면서 이번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이런 현실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번 회의에서 리 총리와 아베 총리가 경색 국면인 양국 관계의 돌파구를 뚫는 극적인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진전은 크게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대해서는 호의적, 일본에 대해서는 냉담한 입장을 보이는 중국의 자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