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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정력적 활동파, 해외 순방 만큼이나 전국 곳곳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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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1. 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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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가보지 않은 성과 시가 11곳
지난 15일로 권좌에 오른지 3년이 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에너지 넘치는 정력적 활동파인 것으로 확인됐다. 3년 전의 당 제18기 전국대표대회에서 총서기에 오르면서 당정 권력을 확실하게 장악한 이후 왕성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것.

시진핑
올해 7월 중순 옌볜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한 시진핑 총서기 겸 국가주석. 정력 넘치는 왕성한 그의 활동을 잘 말해주는 듯하다./제공=신화(新華)통신.
베이징 소식통의 17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그의 정력적 활동은 해외 순방에서 두드러진다. 올해에만도 미국을 비롯해 영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을 숨가쁘게 방문, 정상 외교를 펼쳤다.

중국 내에서의 활동은 더욱 정력적이었다고 단언해도 좋다. 총서기에 오른지 꼭 1100일을 맞는 20일을 기준으로 23개의 성시(省市)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허베이(河北)성은 3번, 허난(河南), 산시(陝西), 푸젠(福建), 하이난(海南), 간쑤(甘肅)성 등은 2번이나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올해 7월 중순 총서기 취임 후 처음으로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한 사실이 아닐까 싶다. 이는 그가 조선족의 근거지이자 북중 국경 지대인 이 지역의 중요성을 너무나도 잘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증거로도 부족함이 없다.

물론 그가 아직 방문하지 않은 성시도 없지 않다. 총 11개에 이른다. 이중 대만은 현재 정치적인 이유로 방문하기가 어렵다. 반면 헤이룽장(黑龍江), 안후이(安徽), 산시(山西)성 등 나머지 지역들은 그의 총서기 1기 임기가 끝나는 2017년 11월까지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경우는 주권 환수 20주년이 되는 2017년 7월 1일에 기념식 참석차 방문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해야 한다.

그는 정력 넘치는 활동파이기도 하나 가는 곳마다 친서민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점에서 보면 재임 중 무려 여섯 번이나 미행(微行)을 통한 남순에 나섰던 청나라 때의 건륭 황제와 유사한 면이 없지 않다.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는 모습은 중국 역사상 부패 관료에게 가장 냉혹한 황제로 유명했던 옹정 황제에 비견되면서도 정력적인 활동 면에서는 현대판 건륭 황제로 불리는 것은 다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해도 좋다. 경천동지할 상황의 도래가 없는 한 2022년 3월까지 집권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의 이런 행보는 당연히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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