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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융후이마트와 손잡고 1000조 원 중 식품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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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1. 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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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트 벤처 2개 설립, 향후 5년 매출 목표 8100억 원
CJ프레시웨이가 최소 6조 위안(元·1000조 원)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의 식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2020년에는 8100억 원에 이르는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장기 계획도 이미 책정해 놓았다.

CJ중국의 22일 전언에 의하면 20일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이디강몰 내 CGV 극장에서 중국의 이마트로 불리는 융후이(永輝)마트와 중국 식자재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한 것은 바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융후이마트와 각각 1억 위안을 투자해 상하이(上海)와 베이징에 조인트벤처(JV) 2개사를 세우기로 합의하고 조만간 영업에 나설 예정으로 있는 것. 이중 상하이 JV는 CJ프레시웨이가 지분의 70%를 소유하고 글로벌 상품 소싱과 식품안전, 품질 및 공급망 관리를 맡는다. 반면 베이징 JV는 CJ프레시웨이가 지분 30%를 가진 채 식자재 납품을 위한 세척과 절단 등 전 처리센터(FPC: Food Process Center)와 물류센터를 담당한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상하이 JV가 6300억 원, 베이징 JV가 18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계약식
CJ프레시웨이와 융후이마트의 합작 계약 체결 장면. 오른쪽이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제공=CJ중국.
CJ프레시웨이가 중국 유통업계에서 유난히 ‘식품’ 분야에 강하다는 융후이마트와 전격 합작에 나서게 된 데는 다 까닭이 있다. 우선 CJ프레시웨이가 이미 20여개국에 식자재를 공급할 정도로 상품 소싱(조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해야 할 것 같다. 여기에 10년 이상 식품안전센터를 가동하고 있는 노하우가 남다른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용후이마트 입장에서도 CJ프레시웨이는 천군만마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CJ프레시웨이와의 합작을 통해 신뢰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 또 500곳이 넘는 융후이마트 거래처의 공급망 관리 노하우에 관해서도 CJ프레시웨이로부터 배울 수 있게 된다.

반면 CJ프레시웨이는 14억 명에 육박하는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든든한 동반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융후이마트의 중국 내 위상은 대단하다. 지난해 매출이 6조8000억 원에 달했을 뿐 아니라 자체 매장만 500여개에 이른다. 게다가 프랜차이즈와 대형식당, 호텔, 도매시장에까지 납품할 정도로 유통망 역시 방대하다. 융후이마트가 CJ프레시웨이에게 최적의 파트너라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 CJ프레시웨이 강신호 대표는 “향후 중국에서 믿을 수 있는 식자재로 K-푸드의 인기를 높이겠다.”면서 국내산 농산물 및 가공식품 대중 수출 창구 역할에도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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