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로부터 자궁을 받은 양화(楊華·22) 씨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당연히 아이를 가지려고 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당연히 이유가 있었다. 양화 씨가 선천적으로 자궁과 음도(陰道)가 없는 상태에서 태어난 탓이었다.
임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궁 이식 외에는 없었다. 하지만 선뜻 자궁을 내줄 공여자가 있을 턱이 만무했다. 더구나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대리모 등을 금지하는 중국의 법도 걸림돌이었다. 양화 씨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때 그녀의 어머니가 손을 내밀었다. 아직 생리를 하는 자신의 자궁을 주겠다고 나선 것. 문제는 전례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더구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었다. 중국의 그 어느 병원에서도 수술 경험이 없었다는 사실은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
급기야 양화 씨 모녀는 시징병원을 찾아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병원 측은 법적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결론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나왔다. 이후부터는 일사천리였다. 수술 역시 잘 됐다.
현재 양화 씨는 완벽한 여성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원 측의 전망대로라면 내년 초부터는 임신을 기대해도 좋다고 한다. 중국 의술도 경제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