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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총서기 겸 주석의 의지와 군부 주변에서 속속 흘러나오는 정보를 종합하면 현재 가장 먼저 예상되는 변화는 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등의 4대 총부와 7개로 나눠져 있는 군구를 재조정하는 것이 아닐까 보인다. 군구의 경우는 4개 전략구로 확대, 조정될 것이 확실한 것 같다.
합동참모본부와 같은 미군 식 지휘체계를 도입하려는 방침 역시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육·해·공군과 전략미사일부대(제2포병)를 통합 지휘하는 합동사령부를 두겠다는 의도라고 보면 될 듯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9월 3일의 전승절 열병식에서도 밝힌 병력 30만 명 감축 계획은 2017년까지 이뤄질 변화가 될 듯하다. 현재 감축 대상 병력 등에 대한 실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대해야 하는 운명에 봉착할 일부 군인들이 반발을 하고 있으나 시 총서기 겸 주석의 의지가 워낙 강해 무리 없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의 계획대로 되면 중국 군은 앞으로 상당히 효율적인 디지털형 군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걸림돌도 없지 않다. 역시 가장 고질적인 문제는 군 내의 부패가 아닌가 보인다. 지금처럼 부패가 일상화돼 있으면 개혁의 성공도 낙관하기 힘들다고 해야 한다. 시 총서기 겸 주석이 개혁의 보다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군 내의 반부패 기구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은 다 나름의 까닭이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