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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의 한 경제학자는 “9개월 동안이나 PMI가 50을 밑돌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경착륙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재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내년에도 경제 성장률 목표인 6.6%를 달성한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제하고 이에 더해 내수 부진이 이어질 경우 중국 경제는 대재앙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조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지난 6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여온 생산지수가 50선을 회복한 것이 주목된다. 여기에 신규 수출 수주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 역시 중국 경기가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나 보인다.
차이신 인사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허판(何帆)이 “경제 성장의 하방 압력이 많이 완화됐다. 동시에 재정 부양책도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면서 “중국 경제가 계속 탄력을 받아 안정된 상태로 가고 있다”고 관측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허판의 관측이 상당히 합리적이기는 해도 중국 경제가 갑작스럽게 동력을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