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전망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매년 연말에 열리는 경제공작회의 개최를 앞두고 최근 주재한 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대대적 개혁의 단행을 강조한 것만 봐도 크게 무리하지 않아 보인다.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관영 언론의 16일 보도에 의하면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이 회의에서 심지어 기업 구조조정 강화를 2016년 10대 경제 핵심 과제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계 산업과 기업들을 그대로 놔둘 경우 공급 측면의 대대적 개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하다.
사실 내년부터 기업 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고 해야 한다. 무엇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틈만 나면 ‘강시 기업 퇴출’을 계속 강조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지 않나 보인다. 더구나 중국 경제 정책 당국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채택한 신창타이(新常態) 전략은 부실 기업들을 안고 갈 경우 성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당장 고통이 따르더라도 도저히 안 될 기업들은 솎아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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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이외에도 거품 현상을 보이는 부동산 산업의 재고 해소, 기업 비용 절감, 금융 리스크 해소, 일대일로(一帶一路·육싱 및 해상 실크로드) 구축 정책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 같이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이 내년 신창타이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보다 분명한 현실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