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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김정남, 소속사 폭행 고백 "의자 날아오면 그나마 다행. 울지도 못했다" |
그룹 터보가 새 앨범을 공개한 가운데 김정남의 폭행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터보 김정남은 지난 2011년 11월 SBS Plus '컴백쇼 톱10'에 출연했다.
당시 김정남은 "차라리 재떨이나 의자가 날아오는 것은 감사한 거다. 한 대 맞고 병원 가서 꿰매면 되니까"라며 소속사의 폭행을 폭로했다.
이어 "'래퍼 갈아치우자' 이런 소리 들으면 잠이 안 왔다. 김종국은 몰랐을 거다. 나 혼자 있을 때만 그런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울지도 못했다. 울면 래퍼 갈아치운다 그럴까 봐"라고 이때까지의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데뷔 20년차 듀오 터보는 15년 만에 3인조로 팀을 정비해 정규 6집 앨범 '어게인(AGAIN)'으로 21일 컴백했다. 터보의 컴백은 1990년대 가요의 열풍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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