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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악화 가능성에도 불구 판다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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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6. 02. 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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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3월에 한쌍 두 마리 들여와
세계적 보호종이자 중국의 마스코트인 판다 한쌍 두 마리가 22년 만에 다시 다음 달 에버랜드에 의해 한국에 들어올 예정으로 있다. 일반 공개는 4월 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르조트 부문의 김봉영 사장은 17일 오후 베이징 특파원들과 만나 “판다 한쌍이 내달 대한항공 특별기 편으로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면서 “한달간의 적응을 거친 다음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맞는 4월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고 덧붙였다.

판다 암컷과 수컷
한국에 오게 될 판다 암컷(왼쪽)과 수컷. 4월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으로 있다./제공=삼성물산.
이번에 들여올 판다 한쌍 중 암컷은 만 2세로 키 154cm, 몸무게 78.5kg으로 온순하고 수줍음이 많다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또 만 3세인 수컷은 키 163cm, 몸무게 89kg의 건장한 체격으로 물구나무서기가 특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다 도입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는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장객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 관광객 역시 50% 이상 증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판다 1쌍은 에버랜드 내에 조성된 ‘판다월드’에 거주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커브드 TV,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IT 기기를 통해 판다와 관련된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으로 있다.

판다의 주식으로는 경남 하동산 국산 대나무가 제공될 예정이다. 판다는 하루 평균 마리당 15-20Kg의 신선한 대나무를 섭취한다.

현재 판다 2마리의 이름을 짓는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에버랜드는 한국과 중국의 SNS를 통해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양국에서 약 8500건의 이름 후보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물산 측에서는 이를 토대로 중국측과 협의해 최종 이름을 결정할 방침으로 있다.

판다는 야생에 18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종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판다 보유국도 많지 않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만이 판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판다 도입으로 한국은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말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판다 보호 연구 협력 추진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이와 관련,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판다의 공동 연구에 에버랜드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판다월드를 판다와 에버랜드의 매력이 결합된 세계적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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