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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5차 공천 발표…현역 윤명희·박성호 경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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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은 기자

승인 : 2016. 03. 13. 19:07

이한구, 5차 발표에도 김무성 공천 결과 발표 제외
20곳 경선 결과 발표…김석기·정수성 결선투표 확정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공천 심사 브리핑6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심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송의주 기자songuijoo@
새누리당은 13일 전국 20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현역 의원 9명을 포함해 18명의 최종 공천을 확정했다. 현역 의원 중 윤명희(비례대표·경기 이천)·박성호(경남 창원·의창)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해 4·13 총선 출마가 좌절됐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5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공천 결과는 또 발표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김 대표의 지역과 대구 지역 등 ‘관심지역’의 발표가 늦어지는 데 대해 “거기만 먼저 할 이유가 없다”며 “전체적으로 우리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서 심의를 하기 때문에 누구를 겨냥하거나 어떤 지역을 지정해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5차 발표에 따르면 1차 경선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결선투표 지역도 2곳이나 탄생했다. 충북 제천·단양의 권석창·엄태영 예비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고, 경북 경주에선 현역인 정수성 의원과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한번 더 승부를 겨루게 됐다.

서울 지역에선 △동대문을(박준선) △서울 중랑을(강동호) 등 2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부산 연제에선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진성호·이주환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 자리에 올랐다. 경기에서는 현역인 이현재 의원(하남)을 포함해 △의정부갑(강세창) △안양동안갑(권용준) △광명을(주대준) △이천(송석준)의 경선결과가 발표됐다.

현역인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과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도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4파전이 벌어진 경북 안동에선 현역인 김광림 의원이 권오을·권택기·이삼걸 예비후보를 꺾었다. 경북 구미갑에선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경선 1위로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경남 창원·의창에선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현역인 박성호 의원을 꺾었다. 경남 진주갑에선 현역인 박대출 의원이 최구식 전 의원에 승리했고, 진주을에서도 현역인 김재경 의원이 경선을 통과했다. 제주갑에서는 양치석 예비후보가 ‘기호 1번’ 자격을 얻게됐다.




손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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