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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대통령 ‘서울 명예시민’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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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아 기자

승인 : 2016. 05. 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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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민주화 혁명의 상징, 5·18 광주민주화 기념일 방한
차히아 엘벡도르지 몽골대통령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대통령에게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서울을 찾은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서울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5·18 광주민주화 기념일에 몽골 민주화 혁명의 상징인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며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지난 2009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 민주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몽골 민주화 핵심인사다.

몽골 총리를 역임했으며 대통령 취임 후엔 사법권 독립과 몽골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서울시를 방문한 국가원수로 ‘서울특별시 외빈 영접기준’에 의거해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국가원수로서는 16번째 서울시 명예시민이다.

한국과 몽골은 지난 1990년 수교를 맺어 올해 26년째이며 양국 수도인 서울과 울란바토르는 자매결연을 맺은지는 21년째다.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에 앞서 박 시장과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양국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수여식 후엔 한국에 살고있는 150여명의 몽골 교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박 시장은 “오늘 한국은 36년 전 광주란 도시에서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민주화를 이뤄낸 특별한 날”이라며 “36년 전 그날 이후로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라고 부른다. 우리 모두 광주에 빚진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그런 희생과 헌신으로 열어준 세상을 잘 지켜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뜻깊은 날 몽골 민주화의 상징인 엘벡도르지 대통령이 서울시청에 와주셨다”며 “대통령에게 무한한 존경을 드린다”고 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오늘 고대 역사를 갖고있는 친선 나라 서울의 시민증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저를 통해 한국 국민들이 몽골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존경을 보여주는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은 한국의 광주민주화 희생의 날이라고 한다”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을 맞이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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