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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총서기 겸 주석의 이 발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강력한 이행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앞으로도 더욱 대북 제재에 고삐를 죌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볼 수 있다.
황 총리는 이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 능력의 고도화를 추구하면서 병진 노선을 고집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발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한 다음 “북한의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안보리 결의 이행과 대북 압박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어 “시 주석이 비핵화에 대해 의지를 표명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도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을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와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이외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도 각자의 입장을 설명했으나 시 주석은 “한국이 중국의 타당한 안보 우려를 신경 써야 한다. 미국의 한반도 사드배치 계획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다뤄줄 것을 바란다.”면서 한국과 다소 다른 자세를 보였다.
양 측은 이날 양국의 현안인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대해 시 총서기 겸 주석은 “어업 문제에 있어서의 협력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으나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황 총리와 시 총서기 겸 주석은 또 세계경제의 핵심 현안인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와 관련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제 부처간에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하는 등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황 총리는 시 총서기 겸 주석을 면담한 후 바로 한국 총리로는 처음으로 동북 3성 중 한 곳인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瀋陽)을 방문해 우리 기업인들과 동포들을 만날 예정으로 있다. 이어 30일 4박5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