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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조사업체 일본 레코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해외 기업에 의한 일본 기업의 M&A는 전년 동기 대비 10건 많은 107건이었다.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면 전년대비 3.5배 많은 1조 7350억엔(약 19조5700억)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 기업에 의한 일본 기업의 M&A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로 26건이었다. 금액은 총 9124엔(약 10조2900억), 전체 금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9배나 늘어난 것으로 과거 최고액이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산하에 있던 게임회사 슈퍼셀을 중국의 게임사 텐센트에 7700억엔(약 8조6700억)에 매각한 영향이 컸다.
요미우리는 중국 기업들이 실적이 악화된 전기메이커 등을 인수해 일본업체의 지명도를 활용하거나, 기술력을 강화하려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증권의 도이 고이치로 애널리스트도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엔고로 일본 기업의 인수 부담은 커졌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아시아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의 기술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게 보고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계 기업에 인수된 대표적 일본 기업으로는 전자업체 도시바와 샤프가 있다. 도시바와 샤프는 각각 중국 가전 대기업 메이디, 대만 제조기업 훙하이그룹에 인수됐다. 이들 일본 기업들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중국계 기업에 매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