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 AI 육성방안을 포함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9대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대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10년간 약 1조6000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여기에 민간부문의 6152억원이 추가돼 총 2조2152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다만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예산이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5개 프로젝트에는 AI가 포함됐다. 정부는 2026년까지 AI 전문기업을 1000개로 늘리고 AI 전문인력 36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가상·증강현실(VR·AR) 분야도 육성한다. VR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구현하는 기술이고 AR은 현실과 가상을 결합하는 기술을 말한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센서, 통신, 제어 등 핵심부품을 2019년까지 개발하고 주변 상황 인식, 통신 암호화 등 신기술을 개발한다. 2020년에는 자율주행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상용화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1년에는 안전한 조건에서 자동운전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2024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인 ‘레벨4’의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물과 에너지 관리를 연계하는 등 개별 인프라를 통합한 ‘스마트 시티’도 육성된다. 스마트 시티 시장 역시 규모가 매년 10% 이상 급성장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실증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4대 프로젝트로는 우선 정밀의료 시스템이 꼽혔다. 이 외에도 초미세 먼지를 포함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2023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AI를 적용,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현재 62% 수준에서 2020년 75%까지 높인다는 방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