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운집할 주말 촛불집회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경찰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집회가 ‘최순실 정국’의 향배를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
야3당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민주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촛불집회에는 참석하되 거리행진은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청계광장에서 별도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규탄대회’를 갖기로 했다. 국민의당도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를 위한 당원보고 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