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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식객들의 입맛 사로잡는 풍성한 음식향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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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7. 09. 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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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전어와 천하일미 마로화적 숯불구이로 가을의 맛과 멋 선사
광양전어
광양전어 한상. 광양전어축제는 ‘달빛나루! 망덕포구에서! 가을전어의 향연을 만끽하세요!!!’를 주제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망덕포구에서 개최된다. /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문턱에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풍성한 음식향연을 펼친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제 18회 광양전어축제가 ‘달빛나루! 망덕포구에서! 가을전어의 향연을 만끽하세요!!!’를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시와 낭만이 있는 망덕포구에서 열린다.

‘가을전어에는 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도 있지만 특히 섬진강의 550리 물길과 남해안의 바닷물이 만나는 망덕포구의 전어는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가 적으며 뼈가 무르고 맛이 고소하기로 소문났다.

전어축제 동안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어의 본고장인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 광장에서는 진월 전어잡이 소리 보존회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7호인 ‘진월 전어접이 소리’를 시연한다.

70~80년대 광양지역에는 이른 아침 아낙네들이 재첩국이 담긴 양철통을 머리에 이고 “재첩국 사이다~”를 외치며 팔던 모습이 흔했다.

남도 특유의 향토민요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담백한 재첩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광양섬진강재첩은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간을 보호하고 악성 빈혈을 예방하고 열량도 낮아 비만에 좋다.

광양불고기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 광양 1味 광양불고기.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 축제가 광양읍 서천변 불고기특화거리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제공=광양시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하다.

제16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생태하천, 무지개분수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서천에서 ‘빛과 꽃, 맛의 어울임. 숯불구이 愛!’를 주제로 개최된다.

레시피 경연대회, 숯 초코아트, 숯 페인팅, 숯 드로잉대회 등 다양한 숯체험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우리시의 숨겨진 비경을 알리고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 좋아라 숲도락(道樂)’가 열리고 제9회 광양만권 가족합창제도 열린다.

참숯을 이용한 닭숯불구이와 숯불장어구도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잘 손질한 닭을 석쇠 위에 넓게 펼쳐 구워 먹는 광양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로 아이들도 좋아한다. ‘광양닭숯불구이’는 백운산 4대계곡 인근에 맛집들이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고 있다.

섬진강과 남해가 합류되는 광양읍 초남에서 잡힌다는 광양초남장어구이는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허약체질을 개선하는데 최고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전어와 광양불고기를 비롯해 섬진강재첩, 숯불구이 등을 드시고 코스모스 꽃길도 걸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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