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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홍보 나선 문재인 대통령…강릉행 KTX서 시민 20명과 도시락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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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7. 12.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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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인프라 연내 완비 등 올림픽준비 착실…온 국민 축제 되리라 확신"
문 대통령, '헬로우 평창' 이벤트 당첨자들과 전용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 열차 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인증샷 등 ‘헬로우 평창’ 이벤트 당첨자들과 대통령 전용칸에서 오찬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대통령과의 식사(헬로우 평창 이벤트)에 당첨됐을 때 아마 청와대로 초청돼 아주 근사한 식사를 기대했을 것 같은데 혹시 실망스럽지 않습니까?”(문재인 대통령). “아니요,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시민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울에서 강릉역까지 고속철도(KTX) 시승행사를 겸한 평창겨울올림픽 홍보행사에 참석해 대통령 전용열차인 ‘트레인1’ 시설을 일반시민과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함께 시승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전체 8량 중 회의실을 겸한 대통령 전용공간에서 ‘헬로우 평창’ 이벤트에서 당첨된 누리꾼 20명과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헬로우 평창’은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개설한 캠페인 사이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실시한 헬로우 평창 이벤트의 일환으로 평창올림픽 입장권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홍보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날 시승식을 한 서울~강릉 고속철도 경강선은 오는 22일 공식 개통한다. KTX 경강선이 개통되면 열차별 최단 소요 시간을 기준으로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26분, 서울역에서 강릉까지는 1시간 54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통령 전용열차가 도입된 1979년 이후 일반시민과 기자들이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전용열차는 도입 이후 시대별로 해당 열차를 바꾸다가 현재 KTX로 바꾼 것은 2010년이다. 열차 안 대통령 전용공간이 공개된 것도 처음이다. 이날 시승식에는 헬로우 평창 당첨 시민 20명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정용화 씨와 쇼트트랙 국가대표 변천사 선수,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체육부장단 37명, 대한민국정책기자단 48명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들과 함께 강원나물밥과 오죽잎차로 차려진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며 “(오늘 시승식에 참석한) 여러분은 이 열차가 공식 개통되기 전에 대통령과 함께 탑승한 1호 승객이다. 이곳에서 대통령과 함께 하는 식사가 오히려 청와대에서 큰 밥상을 받는 것보다 더 귀하고 값진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도시락 오찬에 앞서 “국제적으로는 여름·겨울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4개 대회를 다 치르면 일종의 국제 스포츠행사 그랜드슬램으로 인정된다”며 “이제 우리가 (평창)올림픽을 치르면 4대 국제스포츠행사를 다 치르는 다섯 번째 나라가 된다”며 올림픽 홍보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준비를 착실히 잘하고 있고 KTX 경강선도 곧 개통되는 등 교통 인프라도 올해 중 완비된다”며 “이제부터 홍보와 붐업이 중요한데 이렇게 다들 동참해줘 감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평창 겨울올림픽·패럴림픽이 온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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