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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대게불법조업으로 어획량 감소·어구손괴 이중고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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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8. 01. 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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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통발어선 불법조업 단속 요구
이희진 영덕군수 김병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면담
이희진 영덕군수(오른쪽)가 김병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찾아 대게불법조업 강력단속을 요구하고 있다./제공=영덕군
통발어선 불법조업으로 제철을 맞은 영덕대게가 어획량이 감소하고 어구가 손괴되는 등 경북 영덕군 어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15일 영덕군에 따르면 수산업법은 대게자원의 지속적 이용과 어업조정을 위해 수심 420m 안쪽에는 대게 포획용 통발어구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타 지역에서 온 통발어선들이 조업구역을 무시한 무차별적인 불법조업을 벌여 대게어획량은 지난해의 약 20%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막무가내식 조업으로 연안자망 어선의 어구가 손괴돼 지역 어민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이희진 군수는 지난 5일 어업인과 함께 경북도 어업지도선 경북 201호에 승선해 해상 불법조업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지난 1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해 대게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며 통발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영덕대게 어획량이 감소하고 어구 손괴로 지역 어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불법조업 근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병로 청장은 “통발어선 불법조업 단속을 철저히 추진해 어민들의 근심이 해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진 군 어업관리담당은 “어업지도선을 건조하고 해양경찰, 인근 지자체 및 수협 등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단속을 강화하고 통발어선 불법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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