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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이 뭐길래...삼성전자 주주친화정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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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8. 01. 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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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의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누어 주식수를 증가 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주식의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 진행된다.

이날 결정에 따라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됐다. 현재 260만원 수준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로 떨어지는 셈이다. 이에 따른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늘어난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너무 높아 일반 투자자들이 사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도 “이번 액면분할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며 “이를 계기로 투자자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기업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이를 상향조정해 지난해 이익현금흐름(FCF)의 50%에 달하는 5조8000억원 전액을 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늘어난 액수”라고 밝혔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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