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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경영 복귀는 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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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8. 03. 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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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호암상 시상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판결 전이라는 상황과 자신에게 세간의 시선이 집중돼 있는 만큼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경영 행보를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 창립 80주년 기념일인 지난 22일 유럽행 출장길에 올랐다. 이에 삼성전자는 “조직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유럽 비즈니스 파트너 면담 등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회사 방문 및 개인적 친분이 있는 글로벌 기업 CEO 등과의 미팅 등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은 지난달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45일 만의 첫 공식 일정이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자택에서 칩거해 왔었다.

지난달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기 화성 반도체공장 기공식, 지난 22일 삼성 창립 80주년 및 23일 주주총회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이 갈은 행보를 두고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경영 활동에 나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 추진 시 총수의 결단이 필요한 ‘골든타임’을 더 이상 놓칠 수 없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적용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구속된 이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핵심 기업 CEO들과의 교류가 사실상 막혀 왔었다. 이는 해외 투자 및 기업 M&A 등에서 삼성전자의 정보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그동안 삼성전자의 해외 사업 진출 및 해외 유력 벤처·스타트업 인수 등도 이 부회장 인맥에서 나온 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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