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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삼성전자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삼성 창립 80주년 기념일인 지난 22일 유럽행 출장길에 올랐다. 이에 삼성전자는 “조직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유럽 비즈니스 파트너 면담 등을 위해 유럽 출장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와 협력 중인 회사 방문 및 개인적 친분이 있는 글로벌 기업 CEO 등과의 미팅 등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회장의 유럽 출장은 지난달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45일 만의 첫 공식 일정이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자택에서 칩거해 왔었다.
지난달 열린 삼성전자 이사회와 경기 화성 반도체공장 기공식, 지난 22일 삼성 창립 80주년 및 23일 주주총회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이 갈은 행보를 두고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경영 활동에 나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 추진 시 총수의 결단이 필요한 ‘골든타임’을 더 이상 놓칠 수 없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적용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2월 구속된 이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핵심 기업 CEO들과의 교류가 사실상 막혀 왔었다. 이는 해외 투자 및 기업 M&A 등에서 삼성전자의 정보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그동안 삼성전자의 해외 사업 진출 및 해외 유력 벤처·스타트업 인수 등도 이 부회장 인맥에서 나온 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