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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그룹 관계자는 “최근 그룹의 특수 관계인들이 시장에서 주식을 매각하고 세금을 납부했는데, 그 금액의 타당성에 대해 과세 당국과 이견이 있었고, 그에 따라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LG그룹과 계열사들의 충격은 상당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LG그룹은 문재인 정부에서 ‘재계 모범생’으로 꼽혀왔었던 만큼 이번 압수수색에 조직 안팎에서는 불안감도 확산된 상태다. 재계에서도 사정 칼날이 주요 그룹 전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말 국세청이 실시한 LG상사의 세무조사와 깊은 연관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시 그룹과 국세청은 4년만의 정기 세무조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 4국 요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국세청의 중수부라 불리는 조사4국은 탈세 및 탈루 정황이 포착된 경우에만 투입됐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LG그룹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재계 역시 그 배경을 주시 하고 있다”며 “향후 결과가 나와야 알겠지만 현재로서 기업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