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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기존 모터쇼 전시 형식을 탈피, 흡사 자동차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전시관을 마련했다. 창업자 칼 벤츠(Carl Benz)가 발명한 세계 최초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을 시작으로 벤츠가 이룩해온 130년간의 자동차 산업 발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벤츠 전기차 브랜드이자 미래 모빌리티를 표방하는 ‘EQ 브랜드’를 핵심으로 자사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케이스(CASE)’를 구체화했다. 벤츠코리아는 본사차원에서 향후 만들어갈 미래 방향성 제시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전기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벤츠코리아가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차량은 총 16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더 뉴 E클래스의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Q Power) 모델 ‘더 뉴 벤츠 E 300 e’는 10세대 E클래스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약 50km(유럽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만으로 12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신 9단 자동변속기(9G-TRONIC)에 기반을 둔 3세대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통해 엔진과 모터가 힘을 합치거나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됐던 ‘S 560 e’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3.0리터 V6 엔진과 122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최신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km(유럽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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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달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 AMG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AMG 프로젝트 원’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과 함께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베스트셀링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 e’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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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Patent Motorwagen)’을 비롯해 ‘메르세데스(Mercedes)’라는 브랜드 명칭을 최초로 사용하고 현대적 자동차의 기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메르세데스-심플렉스(Mercedes-Simplex)’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모델 총 10대를 전시한다.
S-클래스의 효시인 ‘메르세데스-벤츠 220 카브리올레 B(Mercedes-Benz 220 Cabriolet B)’와 독보적인 플래그십 차량 ‘메르세데스-벤츠 600 풀만(Mercedes-Benz 600 Pullman)’ 등도 전시된다. 최초로 ‘걸윙(Gullwing)’ 도어를 적용한 전설적인 클래식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Mercedes-Benz 300 SL)’과 수많은 승리와 눈부신 기록을 세운 ‘실버 애로우(Silver Arrow)’라는 이름으로 익히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 W 25(Mercedes-Benz W 25)’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