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89% 줄어든 5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조업일이 지난해보다 1.5일 감소했으며 지난해 6월 대규모 선박 수출(73억7000만달러)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출 역시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111억6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외에도 석유제품(72.1%), 컴퓨터(48.5%), 석유화학(17.6%), 차부품(2.4%), 일반기계(1.5%), 섬유(1.2%) 7개 품목이 증가했다.
반면 철강(-1.6%), 무선통신기기(-1.5%), 자동차(-9.9%), 디스플레이(-10.5%), 가전(-21.6%), 선박(-82.7%) 등 6개 품목은 수출이 줄었다.
수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29.8%), 인도(17.0%), 일본(11.1%), 미국(7.6%), 유럽연합(1.4%) 등이 늘었다.
이중 중국 수출은 20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수출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은 수입규제 영향으로 철강과 가전 수출이 줄었지만, 자동차·일반기계·반도체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아세안(-1.3%), 중남미(-7.4%), 베트남(-8.7%), 중동(-10.4%), 독립국가연합(-28.0%) 수출은 줄었다.
6월 수입은 449억1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0.7% 늘었다. 이에 따른 무역흑자는 63억2000만달러로 7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상반기 수출도 6.6% 증가한 2975억달러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산업부는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신흥국 경제 취약성 증대 등이 하반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운규 장관은 “올해 수출 4% 증가 목표와 무역 1조달러를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