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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4등급 대형 허리케인 상륙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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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8. 2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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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200km 강풍 동반 대형 허리케인
주민 생수·식료품 대피 준비...학교 휴교
Hurricane Lane Hawaii
미국 하와이주가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 ‘레인’ 상륙 예고로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기상청(NWS) 22일(현지시간) ‘레인’이 곧 상륙할 것이라며 이날 오전 현재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80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이날 찍은 위성사진./사진=미국해양대기청(NOAA) 제공 AP=연합뉴스
미국 하와이주가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 ‘레인’ 상륙 예고로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기상청(NWS) 22일(현지시간) ‘레인’이 곧 상륙할 것이라며 이날 오전 현재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80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15㎞로 북서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레인’은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 5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지만 여전히 최고 시속 209㎞의 강풍을 동반한 대형 허리케인이다.

‘레인’은 하와이섬(빅아일랜드)과 마우이·오아후섬에 모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예보관 멜리사 다이는 AP통신에 “빅아일랜드 레이더에 호우가 시작되는 것이 잡혔다. 연안에 있는 부표가 파도의 격렬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폭풍우를 동반한 형태”라고 말했다.

예보관 게빈 시게사토는 “진로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섬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호우와 강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Tropical Weather
미국 하와이주 리후에 주민이 21일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 ‘레인’ 상륙에 대비해 생수·식료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사진=리후에 AP=연합뉴스
호놀룰루 등 하와이 주요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생수·식료품 등을 챙겨 대피 준비를 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하와이 전체 인구가 140만명인데 대피소 수용 인원은 27만 명 수준이어서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와이섬과 마우이 카운티의 공립학교는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휴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허리케인 레인의 경로에 있는 모든 이들은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 주와 지방 정부 관리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호놀룰루 기상청의 업데이트를 따라야 한다. 안전하기를!”이라고 썼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지사와 연방비상관리국(FEMA)이 이날 오후부터 허리케인에 대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일부 기상전문가들은 허리케인이 하와이섬 서쪽 편에 상륙하면 카테고리 2·3등급으로 약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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