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드-1981' 이후 37년만 최대...푸틴 참관, 중국군·몽고군 참가
나토·일본 우려의 목소리,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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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항에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군이 참가하는 것도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보스토크-2018’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일본은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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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화이트 나토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보스토크-2018 훈련은 러시아가 대규모 충돌을 몰고 올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것은 우리가 언젠가 봐왔던 방식, 즉 국방예산과 군대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강화하는, 좀 더 적극적인 러시아라는 패턴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AF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화이트 대변인은 또 러시아가 지난 5월 ‘보스토크-2018’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했고, 나토는 그것을 모니터링해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에 상주하는 나토 회원국의 무관들이 훈련을 참관할 수 있도록 초청했으며, 나토는 참관 여부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화이트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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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9월 11∼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로 한 상황에서 러시아가 비슷한 시기에 중국군이 참가하는 동방-2018 훈련을 하는 데 대해 일본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훈련 지역에 일·러가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홋카이도(北海道) 북쪽 북방영토도 포함될 수 있어 일·러 정상회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일본 외무성 관리는 28일 일본은 러시아와 중국의 공동 훈련에 대한 흐름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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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8일 시베리아 하카시야 공화국 수도 아바칸을 방문해 연 기자회견에서 “9월 11~15일 실시되는 ‘보스토크-2018’ 훈련에 30만명의 병력과 1000대 이상의 군용기·3만6000대의 군용차량이 동원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규모의 훈련은 ‘자파드(서방)-1981’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외신들도 “구소련 시절인 1981년 실시된 대규모 전략 ‘워게임’ 이후 37년 만에 이뤄지는 사상 최대의 대규모 훈련”이라고 전했다.
훈련에는 극동 등을 관할하는 동부군관구와 시베리아 등을 관할하는 중앙군관구, 태평양함대·북방함대·공수부대가 참가하며, 블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관한다.
2018년 현재 러시아의 전체 병력이 약 10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병력의 3분의 1 정도가 훈련에 투입되는 셈이다.
◇ 중국군 3200명 시베리아 동부 파견, 몽고군도 참가
쇼이구 장관은 ‘보스토크-2018’ 훈련에 중국과 몽골 군대도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는 ‘보스토크-2108’ 훈련에 참가하는 중국군 병력이 약 3200명이며 각종 유형의 무기·장비 900여대, 전투기와 헬기 30대가 동원된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시베리아 동부에 파견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동유럽과 인접한 서부 지역에서 수만 명의 병력과 70대의 군용기, 680여 대의 탱크 등을 동원해 ‘자파드-2017’ 훈련을 실시해 나토의 반발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