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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정한 합의 못하면 캐나다 나프타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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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02.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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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새 나프타 협상에 머물게 할 정치적 필요성 없다"
"나프타, 무역협상 중 최악....수천개 기업, 수백만개 일자리 잃었다"
Fact Check Wee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결과에 따라 캐나다가 제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백악관에서 멕시코와의 나프타 개정 협상 예비 타결을 발표한 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스피커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 결과에 따라 캐나다가 제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릴 글에서 “캐나다를 새로운 나프타 협상에 계속 머무르게 할 정치적 필요성은 없다”며 “수십 년간의 악용을 겪어온 후에 우리가 미국을 위해 공정한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캐나다는 ‘아웃’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원하는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3자 간 협정인 나프타를 캐나다를 제외한 채 멕시코와의 양자협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또다시 ‘엄포’를 놓은 것이다.

지난달 28~31일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미국·캐나다 간 협상은 합의 없이 끝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멕시코와의 나프타 개정 협상 예비 타결을 발표하면서 “그들은 나프타라고 부르고 있지만 우리는 ‘미국과 멕시코 간 무역협정’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미국 의회를 향해서도 “의회는 이러한 협상에 개입해선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나는 그저 나프타를 완전히 종료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훨씬 더 잘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프타는 일찍이 체결된 무역 협상들 가운데 최악의 협상 중 하나였다는 것을 기억하라. 미국은 수천 개 기업과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잃었다”며 “우리는 나프타 이전에 훨씬 더 잘 살았다. 결코 체결되어선 안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로운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나프타 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캐나다와 합의하지 못해도 괜찮다”며 “우리는 그저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 관세를 매기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도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 무역을 위한 높은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멕시코와의 무역 합의 절차에 들어가려고 한다. 캐나다도 합의 의향이 있다면 캐나다와도 함께…”라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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