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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정의용 실장-볼턴 보좌관 통화, 대북특사단 방북 상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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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0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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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에 보내는 메시지 전달됐을 가능성
대북 특사단, 3차 남북 정상회담 등 방북 성과 설명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등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상황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정 실장이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성과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오른쪽 부터) 정 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등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상황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NSC 관계자는 이날 한·미 안보 수장간 전화통화에 대한 연합뉴스의 확인 요청에 “오늘 아침 볼턴 보좌관이 한국의 카운터파트인 정 실장의 5일 평양 방문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을 전달받기 위해 정 실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미 안보 수장이 오는 18∼20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문재인 대통령의 9월 하순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계속 연락을 취해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밤(한국시간) 통화를 하고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기간 별도로 회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이날 통화에서 미국 측에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한국시간) “정 실장이 방북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남긴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며 “정 실장이 볼턴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특별사절단의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며, 김 위원장이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도 (볼턴 보좌관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방북 결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메시지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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