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이어 트럼프 타격 가능성
펜스 부통령·폼페이오 국무 '익명저자, 나 아니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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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은 이 시도가 조사·법률, 또는 청문회의 형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미 공화당의 NYT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 세력의 일부’ 칼럼 익명 저자 밝히기 움직임
공화당 ‘프리덤 코커스(Freedom Caucus)’의 대표인 마크 메도우 하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은 USA투데이에 “우리는 입법부 입장에서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검토하는 적절한 행동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국가 안보 분야의 관점에서 볼 때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그에 저항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쟁자였던 공화당 중진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은 비밀정보 사용허가를 가진 백악관 관리가 대통령에 대한 나쁜 말을 하는 직원을 색출하기 위해 거짓말 탐지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루이지애나)는 더힐에 의회 차원의 조사를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많은 의원들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화당의 대응은 이번 파문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높여 11월 중간선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익명의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 NYT에 칼럼 기고 “고위 당국자들, 트럼프 대통령 최악 상황 막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익명의 현직 고위 관리는 전날 뉴욕타임스 온라인판에 실은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저항 세력의 일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초래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 내 많은 고위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와 최악의 성향을 막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있고, 나 역시 그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는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에 이은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난맥상을 폭로하는 글이어서 파문이 확산일로로 치닫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칼럼이 공개된 직후 익명의 필자와 NYT를 맹비난하면서 NYT에 필자가 실존 인물인지 공개할 것과 공개적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화당의 의회 차원의 대응도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나왔다.
◇ 펜스 부통령·폼페이오 국무 ‘익명 저자, 나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도 익명의 고위 관리가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재러드 아젠은 6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펜스 부통령은 자신의 칼럼에는 이름을 밝힌다”면서 “NYT는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짓되고 비논리적이고 배짱 없는 칼럼”이라며 “부통령실은 그런 아마추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도를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기자들에게 “트럼프 행정부를 끊임없이 공격한 NYT가 그런 글 조각을 실었다는 건은 놀랍지 않다”며 “NYT는 그런 불만투성이의 기만적인 글을 싣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YT가 트럼프 행정부를 해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익명 칼럼 기고자가 누군지를 묻는 취재진에겐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면 ‘폼페이오 장관이 답변을 거부했다’는 식으로 전해질 테니 분명히 해두겠다”면서 “나는 기고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