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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메르스 대응상황, 국민께 투명하게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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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9.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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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신속히 상황 종식시키는 게 가장 중요"
"추석연휴 대비 성수품 수급 및 물가 관리도 만전" 당부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회의를 시작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내에서 3년 만에 확진 환자가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현장 대응과 지휘에 집중하고 정부는 적극 지원하면서 진행 상황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 발생 후 보건당국과 의료계의 초기 대응에 대해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관계 당국과 병원, 의료 관계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초기 대응이 비교적 잘 됐다”며 “지난 주말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신속하게 상황을 종식시키는 것이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대비한 성수품 수급과 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에 자금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 자금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임금체불 단속과 체당금 신속 지원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주문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 어려운 이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가 더 절실한 때”라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복지시설,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독거 어르신, 결식아동, 시설수용자, 노숙인 등에게 따뜻한 손길이 빠짐없이 닿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가족여행을 가거나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는 등 명절 연휴를 보내는 국민들의 모습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며 “관련 부처는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국내 관광지와 명소, 지역 맛집 등을 잘 홍보해 국내 여행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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